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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락상마 (伯樂相馬)

By 故事大全 , 10 September 2025

전설에 따르면 하늘에서 말을 관리하는 신선을 백락(伯樂)이라 한다. 인간 세계에서는 말의 품질을 뛰어나게 판단할 줄 아는 사람을 역시 '백락'이라 부른다.

최초로 백락이라 불린 사람은 본명이 손양(孫陽)으로, 춘추 시대의 인물이었다. 그가 말에 대해 매우 뛰어난 연구를 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의 본래 이름을 잊고, 그냥 '백락'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이 이름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온다.

한번은 백락이 초왕의 위임을 받아 하루에 천 리를 갈 수 있는 준마를 사오라는 임무를 맡았다. 백락은 초왕에게 천리마는 희귀하여 찾기 어렵고,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수색해야 하므로 서두르지 말고 자신이 최선을 다해 일을 처리하겠다고 설명했다.

백락은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수색했고, 말로 유명한 연조(燕趙) 지방까지 꼼꼼히 찾아다녔지만, 고생 끝에 결국 마음에 드는 좋은 말을 찾지 못했다. 어느 날, 백락이 제나라에서 돌아오는 길에 한 마리 말이 소금을 가득 실은 수레를 끌고 가파른 비탈길을 매우 힘겹게 오르는 것을 보았다. 말은 숨을 헐떡이며, 한 걸음 내딛는 것도 극도로 힘들어 보였다. 평소 말을 아끼던 백락은 저도 모르게 말 곁으로 다가갔다. 말은 백락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갑자기 고개를 들며 눈을 부릅뜨고 크게 울부짖었는데, 마치 백락에게 무슨 사연을 호소하려는 듯했다. 백락은 그 울음소리만으로도 곧장 이 말이 흔치 않은 훌륭한 말임을 알아차렸다. 백락이 수레를 몰던 사람에게 말했다. "이 말은 전장에서 달릴 때는 어떤 말도 따라올 수 없지만, 수레를 끌게 하면 보통 말보다도 못합니다. 차라리 저에게 팔아주십시오."

수레를 몰던 사람은 백락을 큰 바보라고 생각했다. 그는 이 말이 너무 평범해서 수레도 제대로 못 끌고, 먹는 양은 많고, 마른 몸집이 뼈만 앙상하다고 여겨, 망설임 없이 팔기로 동의했다. 백락은 천리마를 이끌고 바로 초나라로 향했다. 백락이 말을 데리고 초왕의 궁전에 도착하자, 말의 목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내가 너에게 좋은 주인을 찾아다 줬다." 천리마는 마치 백락의 말을 이해라도 하는 듯, 앞발을 들어 땅을 두드리며 울려퍼지는 소리와 함께 목을 길게 뻗어 우는 소리를 냈다. 그 소리는 크고 웅장하여 마치 큰 종이나 석경(石磬) 소리처럼 하늘 높이 울려퍼졌다. 초왕은 말의 울음소리를 듣고 궁전 밖으로 나왔다. 백락이 말을 가리키며 말했다. "대왕, 제가 천리마를 데려왔습니다. 자세히 보시기 바랍니다." 초왕은 백락이 데려온 말이 마른 몰골로 형편없이 야위어 있는 것을 보고, 백락이 자신을 놀리는 줄 알고 약간 불쾌해하며 말했다. "나는 네가 말을 잘 고르는 줄 알고 이 일을 맡겼는데, 네가 산 게 도대체 무슨 말이냐? 걷는 것도 힘겨워하는 이 말이 어떻게 전장에 나설 수 있겠느냐?"

백락이 말했다. "이 말은 분명 천리마입니다. 다만 수레를 끌며 지냈고, 먹이를 잘 주지 않아서 야위어 보일 뿐입니다. 정성껏 먹이를 주기만 한다면, 보름도 안 돼 틀림없이 체력을 회복할 것입니다."

초왕은 듣고 반신반의했지만, 결국 마부에게 정성껏 말을 잘 먹이도록 명령했다. 과연 말은 곧 튼튼하고 기품 있는 모습으로 변했다. 초왕이 말에 올라 채찍을 휘두르자, 귀에 바람 소리가 나고 숨 한 번 쉬는 사이에 이미 백 리를 뛰어넘었다. 이후 이 천리마는 초왕을 태우고 전장에서 활약하며 많은 공을 세웠다. 이에 초왕은 백락을 더욱 존경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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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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