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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暗箭)로 사람을 해치다 (암살상인, 暗箭傷人)

By 故事大全 , 26 August 2025

[해설]: 은밀히 사람을 해치는 행위나 교묘한 계략을 비유하는 말이다.

춘추 시대에, 정(鄭)나라의 정장공(鄭莊公)은 노(魯)나라와 제(齊)나라의 지지를 얻고 허(許)나라를 토벌할 계획을 세웠다. (허나라는 지금의 허난성 쉬창시에 위치한 작은 나라였다. 정나라는 허나라 북쪽에 있었으며, 지금의 허난성 신정(新鄭)이 당시 수도였다.)

이 사건은 『좌전(左傳)·은공(隱公) 11년』에 기록되어 있다. 그해 여름 5월, 정장공은 궁전 앞에서 군대를 검열하고 전차를 배분했다. 한 노장 장수 영숙고(潁叔考)와 한 젊은 장수 공손자도(公孫子都)가 전차를 놓고 다투다가 말다툼을 벌였다. 용장인 영숙고는 나이를 무릅쓰고 전차를 몰고 도망쳐 버렸다. 늘 남을 깔보던 공손자도는 당연히 양보하지 않았고, 장창을 뽑아 급히 쫓아갔다. 그러나 그가 큰길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영숙고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 일로 공손자도는 마음속에 원한을 품게 되었다.

가을이 되어 7월, 정장공은 정식으로 허나라를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정군이 허나라 수도에 접근하여 성을 공격할 때, 영숙고가 용감하게 앞장서 성벽 위로 올라갔다. 공손자도는 영숙고가 큰 공을 세우려는 것을 보고 질투심이 더욱 커졌고, 화살을 뽑아 영숙고를 겨냥해 쏘았다. 용감한 노장은 비틀거리며 성 아래로 떨어졌다. 또 다른 장수 하숙영(瑕叔盈)은 영숙고가 허나라 군사에게 살해된 것으로 오해하고 급히 깃발을 집어들고 병사들을 지휘해 계속 싸워 결국 성을 함락시켰다. 정군은 모두 성 안으로 들어갔고, 허나라 군주 허장공(許莊公)은 위(衛)나라로 망명했다. 허나라의 땅은 이에 따라 정나라의 영토에 편입되었다.

공손자도처럼 남이 경계하지 않을 때 은밀히 화살을 쏘는 것을 바로 "암살상인(暗箭傷人)"이라 한다. 그러나 이 성어는 반드시 암살(暗箭)이라는 무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어떤 불공정한 수단을 써서 은밀히 기회를 노려 타인을 해치는 모든 행위를 "암살상인"이라고 부를 수 있다. 여기서 송나라 사람 류빈(劉攽)에 관한 이야기를 한 번 소개해 보자.

류빈(劉攽)은 자가 공부(貢父)였으며, 문학적 재능이 풍부하고 특히 역사 연구에 뛰어났다고 한다. 사마광(司馬光)이 주편한 『자치통감(資治通鑑)』 편찬 작업에도 참여했다. 송나라 소박(邵博)의 『문견후록(聞見後錄)』에는 그에 관한 일화가 나오는데, 이 사람 역시 꽤 유머 감각이 있었다. 이야기에 따르면, 한 번은 '중사(中司)'라는 관리(즉 '어사중승(御史中丞)'으로 탄핵과 감찰을 전담하는 관직)가 동료들을 동원해 어떤 사람을 공격하려 했다. 누군가 류빈에게 물어보았다. "그 사람이 정말로 나쁜 짓을 했기에 중사가 북을 울려서 공격하려는 겁니까?" 류빈은 냉담하게 대답했다. "중사는 마음껏 북을 칠 수 있겠지만, 이 늙은이는 암살(暗箭)이 되기는 어렵다!"

여기서 말하는 '암살자(暗箭子)'란 바로 남을 은밀히 해치는 냉정(冷箭)을 의미한다. 류빈은 남을 은밀히 해치는 음모에 가담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은 암살자가 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이다. ("북을 울린다"는 전설에 대해서는 "북을 울려 공격한다(鳴鼓而攻)"를 참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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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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