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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다 잡으면 활을 숨긴다 (鳥盡弓藏)

By 故事大全 , 29 August 2025

【설명】 '새를 다 잡으면 활을 숨긴다'는 이 성어는 새를 모두 잡은 후 새를 잡던 탄궁이 쓸모없어져서 수납된다는 뜻이다. 이는 일을 마친 후 공을 세운 신하들이 버려지거나 해를 입는 것을 비유한다.

【출전】 이 성어는 사마천의 『사기(史記)·월세가(越世家)』에서 유래하였다. "날아다니는 새가 다 없어지면 좋은 활도 감춰지고, 교활한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는 삶아 먹힌다." (蜚鳥盡, 良弓藏; 狡兔死, 走狗烹)

춘추 말기, 오(吳)와 월(越)이 패권을 다투었고, 월나라는 오나라에게 패배하여 항복하고 화평을 청하였다.

월왕 구천은 초침욕담(臥薪嘗膽)하며 대신 문종과 범려를 등용해 국정을 정비하였다. 10년간 인구와 자원을 축적하고, 10년간 백성들을 교육시켜 나라를 약에서 강으로 전환시켰으며, 마침내 오나라를 격파하고 국치를 씻어냈다. 오왕 부차는 전쟁에서 패배하여 도망쳤고, 월나라에 일곱 차례나 화평을 요청하였으나, 문종과 범려는 끝까지 허락하지 않았다. 부차는 어쩔 수 없이 편지를 화살에 묶어 범려의 진영으로 쏘아 보냈다.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토끼를 모두 사냥하고 나면, 토끼를 잡던 사냥개는 쓸모가 없어져 죽여 고기로 끓인다. 적국이 멸망하면, 승리를 위해 책략을 세운 모신(謀臣)도 쓸모가 없어져 버려지거나 제거된다. 두 신하는 왜 우리 오나라를 남겨두고 스스로 여지를 만들지 않으시는가?" 문종과 범려는 여전히 화평을 거부하자, 부차는 결국 칼을 뽑아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월왕 구천이 오나라를 멸망시킨 후 오궁에서 신하들을 연회로 대접하던 중, 범려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 다음 날 태호(太湖) 가에서 범려의 겉옷을 발견하였고, 모두들 범려가 호수에 뛰어들어 자결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얼마 후, 누군가 문종에게 한 통의 편지를 전달해주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날아다니는 새를 모두 잡으면 탄궁은 수납되고, 들토끼를 모두 사냥하면 사냥개는 죽여 고기로 삶는다. 적국이 멸망하면 모신은 버려지거나 해를 입는다. 월왕의 성정은 오직 고난을 함께 나눌 수 있을 뿐, 안락함을 함께 나누기는 어려우니, 지금까지 그를 떠나지 않고 있으니 곧 목숨을 잃을 화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문종은 비로소 범려가 죽은 것이 아니라 은거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편지의 말을 완전히 믿지는 않았지만, 그 후로는 자주 병이 났다고 핑계하며 조정에 나가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자 구천의 의심을 사게 되었다. 어느 날 구천이 직접 문종의 집을 찾아와 안부를 묻고, 떠날 때 한 자루의 허리칼을 남겨두었다. 문종이 칼집에 '속루(屬樓)'라는 두 글자를 보았을 때, 바로 예전에 오왕 부차가 충성스러운 신하 오자서를 자결하게 했던 그 칼임을 알았다. 그는 구천의 의도를 깨달았고, 범려의 충고를 듣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어쩔 수 없이 칼로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분류
성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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