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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을 잃고 우리를 고치다 (망양보로)

By 故事大全 , 2 September 2025

【출전】 (서한) 유상의 『전국책·초책4』

【의미】 망(亡): 잃다. 로(牢): 가축을 가두는 우리. 양을 잃고 나서야 우리를 고치는 것이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문제 발생 후에야 비로소 해결책을 마련하여 손실이 계속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비유이다.

【역사 고사】

전국시대 말기, 초나라는 이미 성세에서 쇠락으로 접어들었다. 초상왕이 즉위한 후 날마다 향락에 빠져 정치를 돌보지 않을 뿐 아니라 간신 자란을 영윤(령윤)으로 임명하였다. 자란이 정권을 장악한 후 조정의 기강이 무너지고, 백성들은 물불 속에서 고통받고 있었다. 노신 장신은 초나라의 이러한 상황을 보고 마음 아파하며 잠도 먹지도 못할 지경이었다. 어느 날, 그는 궁궐 안으로 뛰어들어 초상왕에게 간언하였다. 그는 초상왕에게 말했다. "폐하, 영윤 자란이 독단적으로 권력을 휘두르며 이견 있는 자를 배척하고 현명한 신하들을 박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래가면 초나라는 위태롭습니다!"

이때 초상왕은 즐거운 놀이 중이었고, 장신이 들어와 자신을 꾸짖는 것을 보고 화가 나서 크게 소리쳤다. "너 이 늙은이야, 초나라는 지금 아무 일 없이 평안한데, 어찌 그런 불길한 말을 하느냐? 어서 꺼져라!" 장신은 집에 돌아와 자신이 궁궐에 뛰어들어 충언했음에도 어리석은 임금에게 모욕을 당한 것을 생각하니 매우 슬펐고, 분노하여 가족을 이끌고 조나라로 이주해 버렸다.

장신이 떠간 지 얼마 안 있어, 진나라는 대장 백기를 보내 강력한 군대를 이끌고 초나라를 향해 진격했다. 진나라 군대의 기세가 맹렬하여 초나라 군대는 병사는 도망가고 장수들은 흩어졌으며 수도 영(郢)은 금세 함락되었다. 초상왕은 급히 도망쳐 양성(陽城)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위험에서 벗어났다. 이때 초상왕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장신이 궁궐에 뛰어들어 간언했던 충성스러운 말을 떠올리며 후회와 자책을 금치 못했다. 그래서 즉시 사람을 보내 조나라로 장신을 맞이하였다.

초상왕이 장신을 만나자마자 말했다. "예전에 당신의 옥석 같은 말씀을 듣지 않아 나라가 이렇게 몰락하게 되었으니 참으로 마음 아픕니다. 이미 이런 지경에 이르렀으니, 제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부디 저에게 조언을 주십시오."

장신은 초상왕이 진심으로 회개하고 개선하려는 뜻이 있음을 보고,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옛날 어떤 사람이 양 떼를 기르고 있었는데, 어느 아침 양 한 마리가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자세히 살펴보니 우리에 구멍이 나 있었고, 밤에 늑대가 들어와 양을 물어갔던 것이다. 이웃 사람들은 모두 서둘러 우리를 고치라고 권했지만, 그 사람은 듣지 않고 말했다. '양은 이미 잃었는데, 어찌 굳이 우리를 고쳐야 하겠는가?' 다음 날, 그는 또 한 마리 양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그제야 이웃의 충고를 듣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급히 우리를 고쳤다. 그 후로는 양이 다시는 늑대에게 물려가지 않았다."

이야기를 마친 후 장신은 당시 상황을 분석하여, 비록 초나라 수도는 함락되었지만 초상왕이 정신을 차리고 분발한다면 초나라는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상왕은 이를 듣고 장신의 말대로 부지런히 정치를 돌보고 국위를 다시 세웠다.

분류
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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