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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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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가린 중상 (掩鼻之讒)

By 故事大全 , 10 September 2025

【출전】 『전국책(戰國策)·초책사(楚策四)』

【해석】 본래 뜻은 코를 가리는 것으로, 여인이 질투심을 품고 남을 모함하고 해치는 것을 일반적으로 말한다.

【역사 고사】

전국 시대에 초나라의 회왕(懷王)은 사치스럽고 방탕한 생활에 빠져 매일 애첩 정수(鄭袖)와 함께 노는 데만 전념하며 타락한 삶을 살고 있었다. 이후 위나라 군주는 초회왕을 아첨하고 그의 의지를 약화시키기 위해 절세미인 한 명을 바쳤다. 초왕은 이 미인을 매우 총애했다.

부인 정수는 표면적으로 초왕의 뜻에 순종하며 새롭게 온 미인을 마치 진심으로 좋아하는 척했다. 그녀는 미인을 위해 옷감을 사들이고 궁실과 침구를 마련하여 미인이 마음껏 선택하게 했으며, 미인을 아끼는 정도가 초왕보다 더하다 싶을 지경이었다. 초왕이 정수가 미인을 시기하지 않는 것을 알고 크게 감격하며 고마워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정수가 미인에게 속삭였다. "대왕께서는 당신의 아름다운 얼굴을 아주 좋아하시지만, 코는 별로 안 좋게 여기세요. 앞으로 대왕을 뵐 때는 손으로 코를 가리고 계세요." 미인은 정수의 말을 듣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초왕은 미인이 자신 앞에 나아올 때마다 코를 가리는 것을 보고 이유를 묻자, 정수는 모른 척하며 우물쭈물 답했다. 초왕이 계속 캐묻자, 정수는 마침내 "얼마 전에 그 아이가 대왕 몸에서 냄새가 난다고 하더군요. 냄새를 맡으면 견디기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라고 말했다. 초왕은 이를 듣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다음날, 초왕은 다시 정수와 미인을 불러 함께 자리에 앉았다. 정수는 미리 초왕 곁의 시종들에게 일렀다. "오늘 대왕께서 어떤 명령을 내리시더라도 즉시 실행에 옮기도록 해라." 세 사람이 자리를 잡고 앉은 후, 초왕이 미인을 가까이 오라고 하자, 미인은 또다시 코를 가렸다. 초왕은 격노하여 즉각 미인의 코를 잘라내라 명령했다. 물론 코를 잃은 미인은 더 이상 정수와 경쟁할 수 없게 되었다.

【성장의 교훈】

옛날부터 군자는 종종 소인(小人)을 이기지 못했다. 소인들의 비열한 수단은 끊임없이 나타나고, 군자는 바른 일을 위해 분주하여 소인과 얽히고설켜 할 여유가 없다. 현실에서 누구나 주변에 소인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사람에게는 반드시 경계해야 하고, 어설프게 대응하여 불필요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소인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스스로 부담이 되며, 등을 돌리면 시기를 당해 어떤 음모를 꾸밀지 알 수 없다. 따라서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앞에서는 착한 척하면서 뒤에서는 배신하는 그런 소인들에게 상처받지 않을 수 있고, 인생도 불필요한 파란을 겪지 않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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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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