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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선물

By 故事大全 , 23 August 2025

리시나의 집은 바다 가까이에 있었고, 마을 사람들은 대대로 어부로 살아왔다. 그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바다에 나갔고, 어린 나이에 이미 아버지의 든든한 조수였다. 그런데 최근 들어 그는 제대로 된 일을 하지 않고 사냥에 빠져들었고, 거의无可구제(고칠 수 없을 정도)였다. 이 일로 인해 아버지에게 자주 꾸지람을 들었다.

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험준하고 사람이 잘 가지 않는 작은 산이 있었다. 어른들은 그 산에 야생 멧돼지가 자주 출몰한다고 말했다. 만약 멧돼지를 잡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산에 사는 멧돼지는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는 운을 시험해보기로 결심했다.

그날 새벽, 리시나는 아버지를 몰래 피해 조용히 일어나 사냥총과 밧줄 등 도구를 챙기고 산으로 올라갔다. 그는 꼼꼼히 수색했지만 멧돼지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해가 벌써 높이 올라왔고, 아버지는 그를 기다리며 바다에 나가려 했다. 어쩔 수 없이 그는 지친 몸과 실의에 빠진 마음을 안고 돌아가기로 했다. 산 중턱쯤 왔을 때, 멀리서 희미한 울음 소리가 들렸다. 멧돼지 소리 같았다. 그는 즉시 흥분되어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다가갔다.

과연, 작은 멧돼지 한 마리가 진흙 늪에 빠져 있었다. 이미 지쳐 쓰러졌고, 머리만 겨우 내빼고 있었으며, 꼼짝도 할 수 없어 탈출할 수 없었고, 눈빛에는 절망이 가득했다. 정말 경솔한 녀석이 진흙 늪에 빠지다니, 이건 뜻밖의 수확이었다! 리시나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재빨리 사냥총을 들어 멧돼지를 겨눴다.

물론 멧돼지는 검은 총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없었다. 마지막 힘을 다해 몸부림치며 앞에 선 낯선 사람을 똑바로 응시했고, 눈빛에는 흥분의 빛이 났다. 심지어 리시나를 구원자로 여겼다. '내게 도움을 요청하는 걸까?' 리시나는 총을 든 채 망설였다.

정말 가여운 녀석이야! 리시나는 탄식하며 총을 내려놓고 멧돼지를 구출할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멧돼지를 구하려면 먼저 자신의 안전을 보장해야 했다. 실수로 늪에 빠지면 매우 위험했다. 유일한 방법은 밧줄로 멧돼지의 목을 묶어 끌어올리는 것이었다. 그는 밧줄을 던져 겨우 목에 걸쳤고, 조심스럽게 위로 끌어올렸다. 밧줄이 너무 세게 조이면 멧돼지가 구출되기 전에 목이 졸릴 수 있었다. 하지만 멧돼지는 협조를 몰라, 걸자마자 다시 미끄러졌다. 수차례 반복된 노력 끝에 마침내 멧돼지를 구해냈다. 어느새 두 시간이 지나 있었다. 리시나는 온몸이 진흙으로 뒤덮여 바닥에 주저앉아 헐떡이며, 이제 아버지의 꾸지람을 어떻게 피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멀리서 천둥 같은 요란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마치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지는 듯했다. 뒤돌아보니 수십 미터 높이의 거대한 파도가 해안을 휩쓸며 하늘을 뒤덮고 밀려오고 있었다. 산 아래 마을은 순식간에 삼켜졌다. 눈앞에서 벌어지는 광경을 보며 리시나는 공포에 사로잡혀 끊임없이 떨었다.

세계를 놀라게 한 인도양 쓰나미에서 그는 마을 전체 유일한 생존자였다.

이것은 실화다. 리시나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반다아체에 살고 있었다. 원래 그는 사냥총을 들고 멧돼지를 사냥하러 갔지만, 멧돼지를 구하느라 산을 내려오는 시간을 놓쳐 운 좋게 멸족의 재난을 피할 수 있었다. 도대체 누가 누구를 구했는가? 사람이 동물을 구했는가, 아니면 동물이 사람을 구했는가? 분명히 말하기 어렵다. 리시나가 죽지 않고 살아남은 것은 운 좋은 우연이었지만, 만약 그가 멧돼지를 구하지 않았다면 이런 우연이 일어났을까?

행운은 사랑의 선물에서 비롯된다.

분류
인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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