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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에 아첨하고 세력에 기대다 (趨炎附勢)

By 故事大全 , 24 August 2025

【출전】 『송사(宋史)·이수전(李垂傳)』
【해석】 추(趨): 달려가다, 아첨하다; 염(炎): 뜨거움, 위세, 지위와 권력을 의미; 부(附): 기대다, 의지하다. 권력과 영향력을 가진 사람에게 아첨하고 의지하는 것을 말한다. 권력자에게 빌붙으려는 행동을 비판할 때 사용한다.

【역사 전승】
이수(李垂)는 자가 순공(舜工)이며, 산동성 루오청(聊城) 사람으로, 북송(北宋)의 관리였다. 흥평(咸平) 연간에 과거에 급제하여 차례로 저작랑(著作郎), 관각교리(館閣校理) 등의 직책을 맡았다. 그는 세 권의 『도하형승서(導河形勝書)』를 편찬하여 옛 운하를 다스리는 데 유익한 많은 제안을 하였다. 그는 박학다식하고 정직하여 당시 관료 사회의 아첨과 비위 맞추기 같은 속된 풍조를 매우 혐오하였으며, 부패한 풍조에 동조하지 않아 많은 권력자들을 불쾌하게 만들어 오랫동안 중요한 자리에 등용되지 못하였다.

당시 재상 정위(丁謂)는 아첨과 비위 맞추기에 능한 인물이었다. 그는 비열한 수단으로 송진종(宋眞宗)의 총애를 얻어 막대한 권력을 장악하였고, 더불어 권술을 부리며 이견을 배척하여 마침내 조정을 독점하였다. 벼슬과 부를 얻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가 손에 닿기만 해도 뜨거울 정도로 세력이 막강하다는 것을 보고, 앞다퉈 그를 칭찬하고 아첨하며 그의 인정을 받아 승진하고자 하였다.

누군가 이수가 결코 정위를 의식해서 아첨하지 않는 것을 보고 매우 의아하게 여겨, 왜 한 번도 당시 재상에게 예를 갖추고 찾아간 적이 없느냐고 물었다. 이수는 "정위는 재상으로서 몸소 모범을 보이며 공정하게 정사를 처리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권세를 이용해 사람을 괴롭히고 있으니, 조정의 중임과 백성들의 기대를 저버린다. 이런 사람에게 내가 어찌 예를 갖추고 찾아가겠는가?"라고 답했다. 이 말은 곧바로 정위의 귀에 들어갔고, 정위는 이를 매우 분노하여 핑계를 대고 이수를 지방으로 좌천시켰다.

송인종(宋仁宗)이 즉위한 후, 정위는 몰락하고 이수는 다시 수도로 소환되었다. 그를 걱정하는 몇몇 친구들이 그에게 말했다. "조정에 있는 일부 대신들이 당신의 학식과 재능을 높이 평가하여 당신을 지제조(知制詔)로 추천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현재 재상은 당신을 알지 못하니, 한번 찾아뵈어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당신을 알아보게 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이수는 담담히 대답했다. "만약 제가 30년 전에 당시 재상인 정위를 찾아뵈었다면, 아마 오래 전에 한림학사(翰林學士)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여전히 제 신념을 지키고 있습니다. 어떤 대신이 불공평하게 일을 처리하면 바로 마주하여 꾸짖습니다. 제가 이런 나이가 되어 어떻게 권세에 아첨하고 남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후원을 얻으려 하겠습니까?" 이 말 또한 새 재상의 귀에 들어갔고, 결국 이수는 다시 한 번 수도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분류
성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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