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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통으로 하늘을 본다(以管窺天)

By 故事大全 , 24 August 2025

【출전】 사마천의 『사기(史記)·변약열전(扁鵲列傳)』
【해석】 이(以): 사용하다 혹은 ~에서라는 뜻. 관(管): 대나무로 만든 관(통)이나 대나무 통. 퀴(窺): 작은 구멍이나 틈새로 보는 것. 본래 뜻은 대나무 통 안으로 하늘을 보아 아주 작은 부분만 보이는 것을 말한다. 지식이나 견문이 좁고, 문제를 편협하게 본다는 비유이다.

【역사 전승】
전국시대 제나라의 명의(名醫) 변약(扁鵲)은 본래 이름이 진월인(秦越人)이었다. 그는 죽음의 문턱에 있던 많은 사람들을 살렸기 때문에 당시 사람들은 그를 전설 속 황제 시대의 신의(神醫)인 '변약'이라 부르며, 그의 본명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전설에 따르면, 변약은 선약(仙藥)과 비방(秘方)을 얻어 벽을 사이에 두고도 환자를 치료할 수 있었으며, 환자의 오장육부를 뚜렷이 보고 병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었다.

어느 해, 변약은 제자들을 이끌고 외지 순회 진료를 나서다가, 곽국(虢國) 수도의 왕궁을 지나게 되었다. 그는 담 너머로 궁전 안에서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을 듣고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문 밖의 수위에게 물었다. 그제야 태자가 막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변약이 다시 물었다. "언제 돌아가셨으며, 무슨 병이었습니까?" 수위가 대답했다. "오늘 아침 닭이 두 번 울었을 때 돌아가셨습니다. 태자의 병은 기혈(氣血)의 운행이 불규칙하고, 음양(陰陽)이 얽혀 소통되지 않아 갑자기 기절하여 돌아가신 것입니다."

변약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미 태자의 병을 알고 있었다. 그는 수위에게 말했다. "왕께 알리십시오. 저는 제나라의 의사 진월인입니다. 제가 태자를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수위는 변약을 보며 말했다. "선생은 혹시 헛소리를 하시는 것이 아닙니까? 사람이 죽었는데 다시 살릴 수 있겠습니까? 옛날에 유(俞) 성의 의술가가 있었는데, 약탕이나 약주, 다른 치료법 없이도 옷을 풀어 환자를 진찰하면 병의 위치를 알 수 있었고, 피부를 가르고 경락을 소통시켜 치유했다고 들었습니다. 선생의 의술이 정말로 그 정도라면 태자는 다시 살아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시 살릴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속임수일 뿐입니다."

변약이 여러 번 간청했지만, 수위는 끝내 거절했다. 변약은 탄식하며 말했다. "당신이 말하는 그 치료법은 마치 대나무 통으로 하늘을 보거나, 틈새로 무늬를 보는 것과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치료법은 맥을 짚거나 안색을 살피거나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됩니다. 환자의 몸가짐과 정신 상태만 관찰하면 병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바로 말할 수 있습니다."

수위는 그의 말이 확신에 차 있고 설득력 있어 보이자, 마침내 그를 위해 국왕께 알리기로 했다. 국왕은 태자를 살릴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뻐하며 즉시 변약을 궁중으로 불러 태자를 치료하게 했다. 변약은 태자의 몸을 꼼꼼히 진찰하고 맥을 짚은 후, 침술을 시행했다. 은침이 태자의 몸에 들어가자, 태자는 천천히 눈을 뜨고 입술을 살짝 움직이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은 모두 놀라 눈을 크게 떴다. 침을 끝낸 후, 변약은 태자를 위해 여러 가지 약을 조제하고, 시종들에게 어떻게 달여서 복용시켜야 할지 자세히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국왕에게 말했다. "태자는 한 달이 지나지 않아 완전히 회복될 것입니다." 실제로 한 달도 지나지 않아 태자는 완전히 건강을 되찾았다.

이 일 이후로 변약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다.

분류
성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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