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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살이 다시 자라남

By 故事大全 , 6 September 2025

【출전】 (진나라)·진수 지음, 『삼국지·촉서·선주전』
【해석】 비(髀): 허벅지. 오랫동안 말을 타지 않아 허벅지의 살이 다시 생긴다는 뜻으로, 오랜 기간 안락하고 편안한 생활을 하며 세월을 헛되이 보내고 아무런 성과 없이 살아가는 것을 비유한다.
【역사 고사】
유비는 조조와의 전투에서 패배한 후 거점을 잃고 한황족 유표를 찾아가 의탁할 수밖에 없었다. 유표는 유비의 인품과 처세를 매우 마음에 들어 하여, 천 명의 병사를 주고 신야(지금의 허난성 난양시 일대)에서 주둔하게 했다. 유비는 신야에서 다시 힘을 비축하기 시작했다.
조조는 북방을 통일하고자 하다가 곧 북쪽으로 군대를 이끌고 원소를 공격했다. 유비는 서둘러 유표에게 조조의 근거지인 허도를 기습할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유표는 안일한 삶을 누리고자 하여 유비의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조조는 원소를 소멸시키고 다시 허도로 돌아왔다. 유표는 이를 매우 후회했다. 이에 대해 유표는 내심 유비를 매우 존경하게 되었다.
며칠 후, 유표는 유비를 불러 술을 마시며 담소를 나누었다. 술자리에서 유표가 유비에게 말했다. "지난번에 당신의 말을 듣지 않아 좋은 기회를 놓쳤으니, 참으로 아깝습니다!" 유비는 위로하며 말했다. "지금 천하는 분열되어 있고 날마다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번 기회를 놓쳤다고 해서, 앞으로 다시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 리 있겠습니까! 기회란 끝이 없는 것입니다. 이미 지난 일은 더 이상 후회하지 마십시오." 두 사람은 매우 뜻이 맞아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었고, 앞으로의 계획도 상의했다. 잠시 후 유비가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에 갔다. 자신의 허벅지를 만져보니, 살이 다시 자라난 것을 느꼈고, 이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자리로 돌아왔을 때도 얼굴에는 눈물 자국이 남아 있었다. 유표가 이를 보고 이상하게 여겨 물었다. "왜 그러십니까? 몸이 불편하신가요, 아니면 무슨 마음의 상처라도 있으신가요?"
유비는 어색하게 대답했다. "아닙니다. 제가 예전에는 남북으로 전쟁을 치르며 오랫동안 말안장에서 내리지 않았기에 허벅지 살이 탄탄하고 든든했지요. 그런데 여기 와서 벌써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한가롭고 편안한 삶을 살며 말을 탈 일이 없으니, 허벅지 살이 다시 자라나고, 뚱뚱하고 헐거워졌습니다. 이렇게 세월이 빠르게 흐르고 자신도 점점 늙어가는데, 한나라 왕조를 부흥시켜야 할 대업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매우 괴롭습니다."
후세 사람들은 이 이야기에서 '비육복생(髀肉復生)'이라는 고사를 추려내어, 오랫동안 안일한 환경에 머물며 세월을 헛되이 보내고 아무런 성과 없이 사는 상태를 표현하는 말로 사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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