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은 우리 학과의 후배에게 일어났다.
학과 후배가 어느 날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중화대학에 놀러 갔다. 한 건물을 지나가는데 친구 하나가 말했다. "이 건물은 매년 누군가 뛰어내려 자살한대!"
이전에도 이상한 일이 있었는데, 다섯 여섯 명의 여학생들이 이 건물 옥상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바비큐 소스가 부족해지자 한 여학생이 자진해서 "내가 사 올게!"라고 했다. 다른 친구들이 "같이 가자"고 하자 그녀는 "괜찮아! 금방 올게!"라며 혼자 나섰다.
하지만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자, 친구들이 걱정이 되어 찾아 나섰고... 그녀가 자살한 것을 발견하고 말았다!!!!!
후배와 친구들은 이 이야기를 나누며 소름이 끼쳤다...
그때 갑자기!!!
휴대폰 벨소리가 울렸다!!!!
모두 깜짝 놀라 후배가 전화를 받았다...
전화는 후배의 오빠였다. 주변이 수다 소리로 시끄러워서 후배는 조용한 곳으로 가서 통화했다.
그런데 오빠가 갑자기 물었다. "너 주변에서 왜 우는 소리가 나?"
!!!!!후배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아무렇게 대답하고 재빨리 전화를 끊었다.
다른 친구들이 무서워할까 봐 후배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계속 이야기를 나누며 행동했다...
모두 헤어져 각자 집으로 돌아간 후, 후배의 한 고등학교 친구가 중화대학 학생 중 한 명에게 물었다. "그 뛰어내린 여학생을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