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렴의 기묘한 계책, 한 번에 세 가지를 얻다
명나라 홍무 초년, 강남 지역은 홍수와 침수로 인해 큰 재난을 겪고 있었다. 특히 자싱(嘉兴) 일대는 운하 제방이 자주 무너져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백성들은 하늘을 향해 탄식하며 고통스러워했다. 태조 황제 주원장은 연이어 재난 상황을 보고하는 주장을 받았다. 국고에는 어느 정도 은자가 있었지만, 이를 전국에 분배하려 해도 마른 하늘에 소나기 맞는 격이었다. 결국 그는 눈을 감고 말했다. "천조는 막 건국되었고 국고는 텅 비어 있으니,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세금을 감면하는 것뿐, 구호 곡물을 배정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