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의 소녀
이 일은 우리 학과의 후배에게 일어났다.학과 후배가 어느 날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중화대학에 놀러 갔다. 한 건물을 지나가는데 친구 하나가 말했다. "이 건물은 매년 누군가 뛰어내려 자살한대!"이전에도 이상한 일이 있었는데, 다섯 여섯 명의 여학생들이 이 건물 옥상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바비큐 소스가 부족해지자 한 여학생이 자진해서 "내가 사 올게!"라고 했다. 다른 친구들이 "같이 가자"고 하자 그녀는 "괜찮아! 금방 올게!"라며 혼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