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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의 학문

By 故事大全 | 2025-09-21 17:30:58

동한 시대, 수도 낙양의 태학부(太學府)는 유가(儒家) 경전을 가르치는 최고의 학부였다. 학부 내 모든 이들은 학식이渊博한 선비들이었고, 그들의 관직은 모두 '박사'라 불렸다. 어느 해 춘절, 태학부는 온통 기쁨과 축하 분위기였다. 박사들은 등과 깃발로 장식을 하며 분주히 움직였고, 곧 도착할 황제의 교서(詔書)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내 태학부 밖에서는 북과 징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졌는데, 분명 황제가 사신을 보내 박사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하고 온 것이었다. 더욱 기쁜 것은, 교서에 황제께서 박사들이 명절을 즐겁게 보내도록 특별히 각자 양 한 마리씩을 하사하셨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러나 양들이 몰려오자 태학부의 장관들은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이 양들은 크기도 다르고 살찐 것과 마른 것도 제각각이었다. 어떻게 나누는 것이 공평할까?

일부는 모든 양을 도살한 후 고기를 나누어, 살찐 것과 마른 것을 섞어 각자 한몫씩 나누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다른 이들은 이렇게 하면 너무 번거롭고, 품격도 떨어진다며 제비뽑기를 제안했다. 크고 살찐 양을 뽑든 작고 마른 양을 뽑든 전적으로 운에 맡기자는 것이었다. 뽑아서 작고 마른 양을 받더라도 타인을 원망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이들은 고기를 나누는 것과 제비뽑기 모두 완전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더 좋은 방법을 내놓지 못했다. 사람들은 온갖 의견을 쏟아내며 떠들어댔지만, 여전히 완벽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이렇게 결정을 못 내리고 있을 때, 늘 말이 적었던 박사 진우(甄宇)가 일어나 말했다. "각자 양 한 마리씩 데려가는 게 어떨까요. 제비뽑기 할 필요도 없습니다. 제가 먼저 하나 데려가겠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진우에게 쏠렸다. 진우는 양 떼 앞으로 다가가 좌우로 살펴보았다. 이때 어떤 이들은 속으로 의심했다. '저 사람은 분명히 가장 크고 살찐 양을 고를 게 분명해.' 만약 모두가 크고 살찐 양을 먼저 데려가면, 남은 작은 양은 누가 가져가겠는가? 하지만 진우는 잠시 살펴본 후, 곧장 작고 마른 양 한 마리 앞으로 다가가 끌고 가버렸다.

공경함은 분노를 풀어주고, 양보함은 다툼을 그치게 한다. 다투면 부족하지만, 양보하면 여유가 있다. 이에 따라, 본래 신경 쓰지 않던 박사들도 진우를 따라 작고 마른 양을 데리고 갔고, 원래 따지려던 박사들도 더는 다툴 수 없어 서로 양보하며, 모두 기쁘게 각자 양 한 마리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 일은 나중에 낙양 전역에 퍼졌고, 사람들은 진우를 칭찬하며 그에게 '마른양 박사(瘦羊博士)'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사람들은 모두 '마른양 박사'가 제일 높은 학문을 지녔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진정한 '제일 높은 학문'이란 무엇인가? 여곤(呂坤)은 『신음어(呻吟語)』에서 간결하고 정확하게 말한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야말로 제일 높은 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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