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저녁, 한 사람이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며 짧은 전화 한 통을 걸었다. 불과 40여 초 동안의 일이었지만, 이 짧은 순간에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세 사람을 치고, 나무를 들이받은 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세 보행자는 모두 중상을 입고 사망했다. 가해 운전자는 이미 법에 따라 체포되었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 연구에 따르면 운전 중 전화 통화는 음주 운전보다 더 위험하며, 전화를 걸면 반응 능력이 마치 50세 나이를 한순간에 더 먹은 것처럼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 통화 중 운전자의 집중력이 37%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더 설명할 필요 없다. 이런 사실들을 운전자들이 모를 리 있겠는가? 그들은 알고 있다. 그런데도 왜 전화를 받거나 걸까?
그들은 당당하게 말한다. "이 전화는 너무 중요하니까!"
이 '중요함'이란 무엇과 비교해서 중요한가? 바로 생명과 비교해서다. 세상에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까?
말해보자면, 물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생명보다 더 중요한가? 교통경찰의 한 조사에 따르면, 운전 중 전화를 받는 가장 흔한 두 가지 상황이 있다. 들어보자.
첫째, 사업 관련 전화이다. "외국 무역 관련 중요한 국제 전화를 받고 있어!" "중요한 고객과 통화 중이야!"...
둘째, 상사로부터 온 전화이다. "사장님 전화는 받을 수밖에 없어." "국장님이 중요한 지시를 주셨으니 지체할 수 없어."...
이제 알겠다. 돈, 생계, 승진과 같은 것이 생명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