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저의 원교근공책
임상여와 염파가 한마음이 되어 조나라를 보위하자, 진나라는 정말로 감히 침범하지 못했다. 그러나 진나라는 초나라와 위나라로부터 많은 땅을 얻었다. 그 무렵, 진나라의 실권은 진나라 태후와 그녀의 형제인 상후 위염(穰侯 魏冉)의 손에 있었다. 기원전 270년, 상후는 제나라를 공격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려 했다.그 무렵 마침 진소양왕은 '장녹'이라는 이름으로 서신을 보내온 사람이 있다는 전갈을 받고, 급한 용무가 있다며 면담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