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를 위해 밥을 지고 부모를 부양하다 (負米養親)
자로(子路)는 춘추 시대 말기 노나라(魯國) 사람으로, 공자의 제자들 가운데 정치에 능했다고 유명한 인물이다. 공자의 총애를 받는 제자였으며, 성격이 직설적이고 용감하며, 특히 효성이 지극했다. 그러나 어릴 적 집안이 매우 가난하여 늘 조잡한 곡식과 들나물로 생활을 이어갔다. 어느 날, 늙은 부모님이 밥을 먹고 싶다고 하셨지만 집에는 쌀 한 톨도 없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자로는 산을 몇 번 넘어서 친척 집에 가서 조금이라도 쌀을 빌리면 부모님의 소원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于是 어린 자로는 산과 골짜기를 넘어 십여 리 길을 걸어 친척 집에서 작은 자루의 쌀을 지고 돌아왔다. 부모님이 향기로운 밥을 드시는 모습을 보고, 자로는 피로를 잊었다. 이웃 사람들은 모두 자로를 용감하고 효심 깊은 훌륭한 아이라고 칭찬했다.